안녕하세요 직할모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짐작하실 수 있듯이, 저는 경제적인 내용에 관심이 많습니다. (비록 공돌이 엔지니어긴 하지만)
그래서 제 생각을 정리하는 글들도 많이 쓰고, 관련 영상도 많이 보는 편인데, 덕분에 제 너튜브 알고리즘은 대부분 경제적인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요즘 흥미롭게 보고 있는 부분이 "경제 위기론" 관련 내용입니다.
- 우리나라도 가계 대출 비중이 높아지고,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 삼성과 같은 대기업까지도 위기가 오고 있다는 기사가 자주 보이고 있고,
- 미국도 현재 대선으로 인해 시장에 풀리는 돈이 많아 어느정도 경제가 돌아가는 것 처럼 보이지만, 대선이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부채 비율을 줄일 것이고, 그러면 경제 침체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 추가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 쪽 전쟁 등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은 늘어만 가고, 덕분에 금 가격은 유래없을 정도로 치솟고 있는 중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버핏 형님은 90살 평생 해 오지 않던 기이한 행보를 보이고 있고, 전 세계 투자자들이 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바로 현금 비중을 엄청나게 늘리고 있는 것입니다. 본인 자산의 50% 수준까지요.
버핏이 줄곧 주창하던 철학 중 하나는 9:1 철학이었습니다. 자산을 배분할 때, 전체 자신의 90%를 투자에, 그리고 10%를 현금에 보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90의 나이까지 투자하면서 이런 철학을 크게 어긴 적 없던 버핏이, 본인 자산의 50% 수준까지 현금을 끌어올렸다는 것은
→ 자산 시장이 너무 고평가 되었고, 자신은 최대한 총알을 확보하여 떨어진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겠다.
정도의 의견으로 보입니다.
저도 사실 미국 기업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기술주 위주로 주가가 너무 빠르게 오르고 있다. 라는 생각을 지우기가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든 주식을 정리하고 상황을 관망하다가, 저가에 매수하고 싶긴 합니다.
그런데, 과연 제가 그 시점을 알 수 있을까요?
그걸 알면 이미 제가 떼부자가 되었을 겁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 중 하나가,
시장을 예측하려고 하지 마라. 그것은 불가능하다.
입니다.
저도 시장이 침체될 것 같다고 생각은 하지만, 예측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러한 상황이 왔을 때 대응할 수 있도록 제 상황을 만드려고 하는 것 뿐이죠.
이번에는 단기적으로 투자를 진행하면서, 지속적으로 달러를 확보해 놓는 전략을 쓰는게 어떨까 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투자하기에는 시장의 상황이 너무 불확실하고, 달러는 그 가운데서도 믿을만한 자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환율은 엉망진창이네요ㅠㅠ 3개월 내 거의 최고치를 찍고 있습니다. 좀 더 떨어져줬으면 좋겠는데
금융당국이 환율 관리 좀 했으면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2024.10.28 - [재테크 스토리/일반경제 스토리] - [환율] 24년 3분기 GDP 0.1% 쇼크, 그렇다고 금리를 내리자니 환율이 1,400원대, 진퇴양난 이네요.
'재테크 스토리 > 주식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모주] 11월 3째주, 공모주는 당분간 접어야 하는걸까요 (4) | 2024.11.12 |
---|---|
[공모주] 11월 2째주, 그래도 공모주, 그래도 공모주! (4) | 2024.11.04 |
[공모주] 10월 공모주들아, 꼭 그렇게 다 망해야만 속이 후련했냐! (3) | 2024.11.01 |
[공모주] 10월 5째주, 드디어 그분이 온다!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님! 치킨 한 마리요! (0) | 2024.10.27 |
[공모주] 10월 4째주, 아직도 공모주가 이렇게 많아? 케이뱅크는 어디갔어근데? (5) | 2024.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