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할모입니다.
한은이 드디어 금리 동결 정책을 풀고, 인하로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4/10/11/EMPKECN7VRBS7MSVJIZPNSTJPM/
전 미국과의 금리차가 아직도 존재하기에, 미국이 금리를 확실하게 내리기 전 까지는 한은이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여 이번에도 동결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예측이 보기좋게 빗나갔네요.
2024.09.19 - [재테크 스토리/일반경제 스토리] - [금리] 美 금리 0.5% 인하 단행, but 우리나라는 당분간 현행유지가 맞을듯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금리 인하를 할 거라는 한은의 시그널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몇주 전, 금감원에서 5대 시중은행장들을 모아놓고 대출을 조이라고 압박을 준 사건입니다.
덕분에 실거주하려는 전세입자들도 대출이 막히고, 둔촌주공 집주인들도 세입자를 구하지 못할까 발 동동하는 문제가 생겼었고, 현재는 시중은행에서 '알아서' '잘' 실수요자들을 가려 대출을 미약하게나마 해주고 있는 상황이죠.
저도 최근 급전이 좀 필요하여 대출을 하려다보니, 확실히 대출 시장이 막힌것이 체감이 되는 상황입니다. 연말이라 대출 잔액이 얼마 안남았기도 하겠지만, 확실히 예년에 비해 대출을 안해주려는 것이 보이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미리 사전작업을 해 놨으니, 아마 금리를 내리더라도 사람들이 뭔가를 당장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다들 눈치를 보고, 시장이 다음에 어떻게 움직이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한은 입장에서는 베이비스텝이지만, 금리 인하 시그널을 주고, 거시적인 방향을 선회했다는 제스처를 취했으므로, 이를 통해 시장이 활성화되길 바랄 것 같긴 합니다.
저도 대출이자를 꽤 내고 있는 편인데, 미약하게나마 숨통이 좀 틔이겠네요. 하지만 이 틔인 숨통이 소비로 이어지고 내수 진작이 되야 할텐데, 저도 그렇고 빨리 대출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 더욱 더 허리띠 졸라메고 빚을 갚는데만 열중하여 은행의 예대마진 사업에만 도움을 주는건 아닐런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살기 참 빡빡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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