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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일상적인 일들

[한국민속촌] 추석에 갈 만한 곳 어디 없을까? 한다면

안녕하세요 직할모입니다.

 

이번 2024년 추석은 황금연휴라고 불려도 될 정도의 위치선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토일월화수라니..직장인들에게 이정도로 긴 꿀휴가는 정말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덕분에 고향집에 다녀오고도 시간이 남아, 여지껏 쌓였던 피로 및 긴 여행으로 인한 여독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긴 휴가는 또 하나의 숙제를 남기는 것 같기도 합니다. 바로

이 긴 연휴동안 무엇을 하면서 가족과 시간을 보낼 것인가?

입니다.

 

저는 그래서 이번 연휴 가족들과 함께 민속촌에 방문하였습니다. 날짜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추석 당일로 잡았고요. 결과적으로는 잘한 선택이었지만, 즐기는 그 과정은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우선 하나 중요한 말씀을 먼저 드리자면,

명절에 한국민속촌 입장 무료 아닙니다! 공짜 아니에요!

언제 명절에 민속촌 입장이 공짜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양가 부모님들께서도 당연히 무료 아니냐 하시는데..무료 아닙니다. 다 입장료 내고 입장합니다! 괜히 기분좋게 놀러가서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왜냐면 입장료가 결코 생각한 만큼 저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다들 민속촌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저렴할거라고 생각하시다가, 입장료 35,000원 얘기를 들으면 깜짝 놀라십니다)

 

한국민속촌 할인

하여 민속촌은 꼭 할인을 받고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할인방법은 홈페이지 아래 경로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조건도 까다롭지 않아 왠만하면 다 할인 해주자 느낌입니다. 꼭 방문전 확인하여, 어떤 할인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민속촌 구성

아래 보이는 그림처럼, 민속촌은 크게 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크고 돌아다니면서 볼 거리도 있으나, 어느 순간부터는 비슷비슷한 구성이라 초반보다는 후반에 확실히 흥미가 좀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민속촌 공연

추석에는 다양한 공연도 준비되어 있으니, 홈페이지 확인 후 시간 잘 맞춰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역시 볼거리가 있으니 놀러 온 기분도 들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민속촌 먹거리

민속촌에 오면 역시 장터국밥이죠..실망시키지 않는 맛 이었습니다. 최소 평타 이상!

 

날씨가 좋아 주변도 구경하고~

 

한복입고 민속촌을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어렸을 때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저렇게 준비해서 민속촌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면, 저 방법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요즘들어 하고 있습니다. 돈도 중요하지만 그 돈을 쓰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더 귀해지는 입장에서, 한번 시간 맞춰 놀러가는거, 제대로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께도 추석에 갈만한 곳으로 한국민속촌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기에 사람이 많은 편이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전통적인 느낌의 추억을 쌓기 좋은 곳입니다.

 

  • 그건 그렇고, 즐겁긴 했으나 굉장히 더웠습니다ㅠ 일단 앉아서 편하게 쉴곳이 별로 없고 그늘진 곳이 없습니다. 내부에 앉아 편히 쉴만한 카페도 없고요. 물병 하나씩 들고 다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퍼레이드 볼까하여 돗자리도 가지고 갔는데, 에버랜드 퍼레이드를 생각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물론 퍼레이드 자체는 좋았으나 생각보다 짧아서, 굳이 앉을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