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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스쳐가는 생각들

[기도] 내 의지대로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무력감, 간절한 기도 말고는 할게 없을 때

안녕하세요 직할모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잘못도 아니고 그 사람의 잘못도 아니고 어느 누구의 잘못도 아닌 채, 그냥 그렇게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모든 상황에서 인과관계를 찾는걸 굉장히 좋아하고, 무슨 일이든 납득이 되어야 움직이는 편입니다. 논리적인 사고가 인생을 살아가며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소양이라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도움이 되는게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간절하게 수술이 잘 끝나길, 그리고 건강하게 회복하길 바라는 것 말고는 제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네요.

 

 

그래도 한번 사는 인생 잘 살아보려고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중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였었는데, 결국 그 모든것의 기본은 건강인 것 같습니다.

 

 

저도 앞으로는 건강을 더 챙기려 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서로 더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운동하면서 관리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벌어진 일은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의 건강은 관리할 수 있는거고, 그건 우리가 서로 노력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