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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스쳐가는 생각들

[시사] 티몬 위메프 사태,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안녕하세요 직할모입니다.

 

최근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 티몬 위메프 사태입니다. '머지포인트' 사태가 일어난게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비슷한 유형의 사건이 또 발생한 것 같아 정말 안타까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사는 것은 소비자로서 정당하고 합리적인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인데, 그 신뢰를 저버린 채로 회사 운영을 방만하게 한 것 같아 정말 화가 나네요.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경영층의 운영 문제로 인해, 소비자 뿐만 아니라 직원들까지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아래 기사처럼, 티몬 위메프에서는 직원 퇴직연금도 가입해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퇴직 연금은 법적 의무가 아니었나보네요.)

출처: 뉴스웨이

 

 

출처: 매일신문

 

솔직히 저도 회사원의 입장에서, 일반 직원이 사내에 이런 문제가 있을 거라고 어떻게 알겠습니까..

피해를 본 소비자들도 정말 안타깝지만, 더 안타까운건 정말 내 밥줄이 걸린 직장이 이모양 이꼴이며, 그로 인해 내 직장과 퇴직금까지도 피해를 볼 직원들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더 문제는, 러한 직원들이 결국 회사를 나오게 된다면, 인력 시장에 경력직 공급이 엄청나게 늘어난다는 사실입니다. 안그래도 요새 경제가 힘들고 하여 회사에서도 채용을 줄이는 상황인데,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인력시장 공급이 미친듯이 늘어난다? 경쟁은 더욱 빡세지고, 일반 근로자의 가치는 더욱 떨어지게 될 것 같습니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너 아니여도 일 할 사람 많다고 생각할테니, 임금 인상이나 보너스 지급에 박해질수도 있고, 직원들은 더더욱 회사에 목을 매는 상황이 이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이러한 상황을 보면 경기 침체의 초입에 들어선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정말 안전벨트를 꽉 매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이럴 때마다 회사에 의존하기 보다는, 개인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이 들지만, 일반 회사원의 입장에서 정말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루 하루 한걸음씩 성장하는, 어제와는 다른 내 모습을 보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일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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